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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1, 안녕! 루흐드 본문
2016년 7월 7일 프랑스, 리옹 그리고 루흐드
오늘은 드디어 오페어를 시작하는 루흐드 Lourdes 로 가는 날,
아침 6시40분 기차여서 전날 휴대폰에 알람을 맞춰놓고 그렇게 잠이 들었고,
잠을 자면서도 뭔가 알람이 안들려서 이상한 기운에 벌떡 일어나서 휴대폰 시간을 보니 허거덩, 6시반이다.
기차 출발하기 10분전이다 ㅜㅜ
어제 분명히 알람을 맞춰놨는데 내가못들었나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오늘만 쏙 빼놓고
설정을 해놓은 거였다...이럴수가...
이때까지 여행을 수없이 해도 기차를 놓치는 일은 없었는데 이런 실수를 하다니 ㅜㅜㅜ
뛰어서 기차역까지 도착한다고 해도 이건 불가능하다.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 에어비엔비주인을 깨워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니 일단 기차역으로 빨리 뛰어가 보라고 한다. 혹시나 기차가 연착될 경우 탈 수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헐레벌떡 짐을 챙기고 기차역으로 뛰어간 나.
불행하게도 기차는 이미 떠났고, 97유로 주고 루흐드로 가는 기차표를 하나 더 끊었다. 아까운 내 돈ㅜㅜㅜ
리옹이 정말 놓아주려고 하지 않는건가? 라고 느끼며 ㅋㅋㅋ
드디어 루흐드에 도착을 했다.
오페어의 애기아빠가 나와있다고 했는데 사진으로만 보고 잘 찾을 수 있을까했는데,
조그만 기차역 주차장에 익숙한얼굴의 아저씨가 보인다. 민머리의 아저씨였기 때문에 한번에 알아볼 수 있었다. ㅎㅎ
반갑게 인사를 했다. 그리고 앞으로 3개월간 돌볼 애기를 보러가는 길이 그렇게 설렐 수가 없었다.
크루즈에서 일했을때부터 애기를 볼때마다 너무 행복해 했던 나이기에 ㅎㅎ
근데 운전하시는 곳 주위를 살펴보니 점점 거의 산속으로 들어가는 기분이다.
우와, 시골이다 ㅋㅋ
진짜 깡 시골이다.
집에 도착하니, 곧 떠나는 오페어와 애기가 마중을 나와있다.
어머나 ! 사진으로만 보던 애기가 눈앞에 있다 !!! 너무나 예쁘게 생겼다 ㅜㅜ
필리핀엄마와 프랑스아빠 사이에 태어난 혼혈인 10개월된 혼혈인 여자애기, 폴린 ㅎㅎ
원래 처음보는 사람들을 보면 잘 운다고 하는데 다행히도 나를 보니 울지않았다.
* 조그만 환영식 파티 * * 이 동네에서 나오는 와인 *
한국에서 들고온 선물 공세로 마음을 좀 열었는지
그 뒤 한시간정도 뒤에 안기에 성공했고, 내 품에서 천사처럼 잠이 들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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