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베이비시터
- 인연
- 윈우드
- 유럽생활
- 스트라스부르
- 워킹홀리데이
- 마이애미생활
- 프랑스워킹홀리데이
- 노르웨이캐비어
- 노르웨이교회
- 프랑스돌잔치
- 유럽여행
- 프랑스
- 브라운치즈
- 마이애미
- 마이애미윈우드
- 오페어
- 유럽에서 살아보기
- 루흐드
- 미국여행
- 리옹
- 하드락카지노
- 해외생활
- 마이애미할리우드
- 국제연애
- 마이애미여행
- 루르드
- Brunost
- 돌잔치
- artdistrict
- Today
- Total
목록오페어 (6)
Now and Here
2016년 8월 23일 프랑스 루흐드/루르드 돌잔치가 끝난후 교외의 호수가로 가서 돌잔치 기념촬영을 하기로 했다.이렇게 호스트 가족들이 다같이 어딜 가보기는 처음이다. ㅎㅎ 도착한 그곳은 평화롭고 아름다운 곳이었다. 날씨도 너무 좋았다. 점심을 먹기전 우리는 돗자리를 깔고 기념촬영을 했다.비눗방울까지 불어주며 열심히 찍어주었다. 신나게 몇백장을 찍고 거기 있던 레스토랑으로 들어갔는데 웨이터아저씨가 나한테 어디서왔냐고 물으신다.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한국에 사는 한국인 여자친구가 있으시다며 폰에서 사진을 꺼내 보여주시네 ㅎㅎㅎ이분도 롱디커플이시네...예쁘신 여성분이셨다. 더 놀라운건 여자친구가 나와 같은 고향에 사신다는 거다 ㅎㅎㅎㅎ내년 쯤 한국에 여행 가신다고 하시며 잘되면 한국에서 계속 사실 의향도 ..
2016년 8월 21일 프랑스 루흐드/루르드 내 뒤를 이을 오페어가 도착했다.폴란드에서 왔다는 이 22살의 친구 카티아는 프랑스어를 전공하는 대학생이란다.처음 폴린이 카티아를 봤을때 나랑은 다르게 많이 낯을 가렸다.지금 거의 일주일이 넘었는데도 폴린이 엄청 운다. 거의 통곡을 하면서 우는데 어떻게 하면 새로운 오페어에게 빨리 적응을 할 수 있을지 ㅜㅠ 우선 내가 안보여야된다 생각해서 요즘 요리조리 숨고 있는데울음소리에 모두가 지치는 하루하루다. 그래도 이중에 제일 힘든사람은 애기 부모님이겠지...경제적으로 된다면 난 되도록 집에서 내 아기를 내 손으로 키워야겠다고 다짐한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나는 이미 이 집을 떠났어야 되지만,애기엄마가 폴린이의 돌잔치까지만 도와달라고 부탁을 해서 여기서 더 지내기로 했..
2016년 7월 28일 프랑스, 루르드 그동안 평범한 베이비시터로서 일을 계속 해왔고, 이제는 저녁 만드는 일도 애기를 돌보는 일도 익숙해지는 것 같다. 처음 일주일 이유식의 양과 시간을 잘 못맞춰서애기가 토하는 일이 많았었는데 이제는 그런일도 없고 잘먹고 잘자는 우리 이쁜 폴린. ㅎㅎ 크루즈에서 일을 시작한 후 요리를 할 수있는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프랑스에서매일 원없이 요리를 하게 되네 ㅎㅎ 처음에는 입맛이 다른 두 분을 어떻게 맞춰서 해야하나 스트레스를 좀 받았었는데일주일 해보니 이제 얼추 알겠다 ㅎㅎ 그동안 만들었었던 음식들 ㅎㅎㅎ 나는 볶음밥,월남쌈,퀴노아를 위주로 한 다이어트 식 ㅎㅎ 애기 부모님들에게는 스파게티, 삽겹살이나 냉동소고기 패티와 야채를 보통 많이 쓴다. 메뉴가 자주 겹치지만 이게..
2016년 7월 17일 프랑스, 루흐드/루르드 Lourdes 오늘 드디어 하루 쉬는 날이어서 한국인 수녀님, 마다가스카에서 오신 수녀님과 나 이렇게 셋이서걸어서 Basilica of our lady of the Rosary (루르드 로제르 노트르담 성당) 구경을 시켜주신다고 하셔서 따라 나섰다.내가 사는 바트레스에서 40분정도 걸어서 갔는데, 처음으로 집 근처를 나서서 걸어간건 처음이어서 설레기도 하고풍경이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행복한 순간들이었다. 예전에 봤던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첫장면이 계속 아른거렸다. 걸어가는 길에 수녀님께서 어떻게 여기까지 오시게 되셨는지, 루르드에서 만난 사람들에 대해서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 날 우연히 그 분들을 다 길에서 마주쳤다는 신기한 사실 !그 분중에 한분의 이야..
2016년 7월 9일 프랑스,루흐드 오페어, 베이비시터로 일한지 2일째.이거 정말 쉽게 봤는데 정말로 쉬운게 아니다. 허허허헣 언젠가 유튜브에서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이며 공짜로 해야하는 일이 바로 엄마가 되는 것이라는걸 봤는데그걸 이제야 조금이나마 실감한다. 한국에서 워낙 급하게 구한 일이라 정확히 어떻게 일하는 건지 모르고 온 내 잘못이었던 걸까.원래 오페어의 규정이 하루에 5시간 이상이 최대인데 난 거의 10시간 일하는 것 같다.오기전에 본 글이, 애기엄마가 일하러 가는 시간만 봐주면 된다였는데애기 엄마가 정확히 몇시에 가고 몇시에 오는건지를 안물어봤던 것이다.보통8시에 나가서 저녁8시 오신다는건 여기 도착해서 알게된 사실. 저녁음식까지 해야하니 이것 참..헛웃음이 나온다 허허허허허허 요즘 나의 하..
2016년 7월 7일 프랑스, 리옹 그리고 루흐드 오늘은 드디어 오페어를 시작하는 루흐드 Lourdes 로 가는 날,아침 6시40분 기차여서 전날 휴대폰에 알람을 맞춰놓고 그렇게 잠이 들었고,잠을 자면서도 뭔가 알람이 안들려서 이상한 기운에 벌떡 일어나서 휴대폰 시간을 보니 허거덩, 6시반이다.기차 출발하기 10분전이다 ㅜㅜ 어제 분명히 알람을 맞춰놨는데 내가못들었나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오늘만 쏙 빼놓고 설정을 해놓은 거였다...이럴수가...이때까지 여행을 수없이 해도 기차를 놓치는 일은 없었는데 이런 실수를 하다니 ㅜㅜㅜ 뛰어서 기차역까지 도착한다고 해도 이건 불가능하다.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 에어비엔비주인을 깨워서 상황을 설명했다.그러니 일단 기차역으로 빨리 뛰어가 보라고 한다. 혹시나 기차가 연착될..